여행업계 원로·학계 전문가로 구성
업계 현안 및 발전 방안 자문, 의견 청취 예정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이진석, 이하 KATA)는 2월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협회 고문단 위촉식을 갖고 여행업계 원로·학계 전문가 등 5인을 협회 고문으로 위촉했다.
KATA 고문단은 KATA의 방향성과 운영 방안을 자문하는 협회 최고 자문기구로 정관에 의해 회장이 이사회의 동의를 얻어 5인 이내로 위촉할 수 있으며 2월초 개최된 KATA 긴급이사회에서 고문단 구성이 의결됨에 따라 위촉하게 된 것이다.
위촉된 고문은 강완구 (주)일동월드와이드 회장, 김춘추 (주)킴스엠앤티 회장, 이경수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 조태숙 서울특별시관광협회 회장, 김창수 경기대 관광전문대학원장 등이다.
KATA 이진석 회장은“변화와 혁신이라는 가치 속에 여행업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각계 각층의 조언과 추천을 받아 고문단을 구성했다”며“향후 KATA가 현안을 해결하고 정책을 추진하는 데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해 달라”고 인사하였다.
이 회장은 위촉식 후 오찬을 함께 하며 취임 이후 한달반 동안 현금영수증 문제, 항공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광주전남지역 여행사에 대한 배상책임보험 가입 지원노력 등 그간의 현안 추진사항을 보고하고 향후 사업추진 방향과 과제에 대해서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업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었으며 주요 내용은 1) 국가 위상에 걸맞는 여행상품 품질 보증 필요, 2) 저가덤핑 등 시장질서 저해행위를 금지하기 위한 대대적 캠페인 필요, 3) 협회 주도의 국제 트래블마트 추진, 4) 여행업 종사원에 대한 고품질의 지속적인 교육 필요 및 자격갱신제 도입 필요, 5) 업계와 학계의 소통교류 강화를 통한 서비스 품질 향상 등이다.
참석자들은 특히 캠페인을 통해 여행업계 스스로 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외국인관광객을 유치하는 인바운드 여행사들은 대한민국을 값싸게 팔지 말고 아웃바운드 여행사들은 우리 국민을 귀하게 여겨 값싸게 해외로 내몰지 않는 태도로 스스로가 품격을 높여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입을 모았다.
아울러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인 국민의 인식도 지속적으로 제고시켜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 일치하였다.
이 회장은 마무리 발언에서“고문단의 고견에 감사하며 주신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업계와도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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