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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출범 10년, “함께한 10년, 특별한 미래” 다음 10년은 ‘현장 중심의 조직과 정책’, ‘사람 중심의 문화예술’, ‘머무는 관광’
  • 이영석 기자
  • 업데이트2026-01-20 21:38:27
문화예술 중심에서 관광·마이스까지 기능 확장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 대표이사 이경윤)이 출범 10주년을 맞아 지난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10년의 방향을 제시했다.
 
재단 설립 초기, 핵심과제였던 문화예술진흥에서 시대의 변화와 지역의 요구에 따라 지난 10년간 문화예술·관광·마이스(MICE)·예술인 복지로 역할을 확장해 왔다.
 
지난 10년이 문화와 관광의 기반을 구축해 온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0 조직과 정책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지역의 문화와 관광이 보다 지속적으로 활성화되는 시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관의 성장과 ‘일하는 방식’의 전환
 

재단의 지난 10년은 조직과 역할의 확장 과정이었다. 2016180억 원 규모였던 예산은 2025450억 원으로 2.5배 증가했고, 조직은 115팀 체계에서 13본부 1센터 7팀으로 개편됐다.
 
인력 역시 201615명에서 202565으로 늘어났다. 문화예술 중심의 기능에 관광사업본부, 글로벌마이스육성센터 등순차적으로 더해지며 정책 실행력과 전문성이 강화됐다.
 
이 같은 변화는 단순한 양적 확대에 그치지 않았다. 재단은 본부제 도입과 대팀제 운영을 통해 책임성과 협업 구조를 강화했고, 마이스를 전략 산업으로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해 정책 추진 체계를 정비했다.
 
이러한 운영 개선의 결과로 재단은 최근 2년 연속 전북특별자치도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등급을 받았고, 행정안전부 경영개선 유공기관으로도 선정됐다.

 
지원에서 주체로 ‘어디서나 누릴 수 있는 창작 생태계’
 

문화예술 분야에서 재단은 지난 10년간 4,800여 건의 사업을 통해 예술인 136천 명을 지원했다. 문화예술 향유 인원도 201640만 명에서 2025년 약 99만 명으로 증가하며 누적 662만 명을 기록했다.
 
재단은 공모·심의 절차를 제도화하고, 라운드테이블과 실태조사를 통해 현장의견을 반영함으로써 예술 지원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화 향유 구조를 관람·체험중심에서 참여중심으로 전환 점이 눈에 띈다.

 

생활권 기반 프로그램과 14개 시·군 균형 지원을 통해 문화 사각지대를 줄이고, 유아·청소년·노인·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이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조를 확장했다.
 

 인구소멸지역을 대상으로 마을문학 프로젝트는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지역의 삶을 콘텐츠로 만들어내는 사례로 제시됐다.
 
또한 전국 두 번째로 예술인복지증진센터를 설립해 생애주기별 예술인 복지 체계를 구축했고
 

옛 전북도지사 관사를 리모델링한 복합문화공간 하얀양옥집을 통해 문화공간의 사회적 가치와 관광 가능성을 동시에 확장했다.
 
 
관광객 유치에서 산업으로 ‘전북 브랜드와 플랫폼’
 

관광 분야에서도 재단의 역할은 변화했다.
지난 10년간 재단이 직접 유치한 관광객은 약 372만 명에 달한다. 20162천 명 수준이던 유치 규모는 2025200만 명을 넘어섰다.
재단은 단순 홍보나 행사 중심의 관광을 넘어, 지역 자원 기반 콘텐츠 발굴과 체류형 상품 운영, 해외 마케팅, 마이스 연계를 결합지속 유입형 관광 구조를 구축해 왔다고 밝혔다.
 
관광기업 육성 역시 주요 성과로 꼽힌다.
전북관광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발굴육성사업화판로를 잇는 지원 체계를 마련해 490개 관광기업을 발굴했고, 5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워케이션과 한 달 여행하기 등 체류형 프로그램은 지원금 대비 2배 이상 소비 효과를 기록하며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확인했다.
 
 
마이스 분야에서는 글로벌마이스육성센터를 중심으로 국제 행사 유치와 전문 인력 양성을 병행하고 있다.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개최, 마이스 아카데미 운영, ··학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마이스를 고부가가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다음 10, ‘현장 중심의 조직과 정책’,‘사람 중심 문화예술’,‘머무는 관광’
 

재단은 향후 10년의 핵심 방향으로 현장 중심의 조직과 정책’, ‘사람 중심의 문화예술’, ‘머무는 관광을 제시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2~3년 단위의 중장기 창작 지원 구조를 표준화해 일회성 지원을 넘어서는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관광·마이스 분야에서는 전북관광의 중간지원조직으로서 정책 발굴과 글로벌 마케팅 기능을 강화하고, 체류형 관광과 산업 구조 중심의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경윤 대표이사는 “지난 10년이 전북 문화관광의 기반을 구축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현장에서 체감되는 성과가 지속적으로 만들어지는 구조를 완성하는 시기”라, “문화예술과 관광이 연결되는 통합플랫폼으로서 도민의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 출범 10주년을 기념하는 함께한 10, 특별한 미래십년(10)인사회는 2026129일 라한호텔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