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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비토즈, 두바이 GITEX 2025서 iOL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이영석 기자
  • 업데이트2025-10-15 13:49:50
차세대 OTA 기술 고도화 위한 글로벌 협업 발표
Burdett  iOL 대표(왼쪽)와 정지하 트립비토즈 대표(오른쪽)
 
트립비토즈(대표 정지하)가 세계 최대 IT 전시회 중 하나인 ‘GITEX Global 2025’ 현장에서 지능형 여행 기술 플랫폼 기업 iOL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호텔 재고 연동, 결제 자동화, 리워드 시스템 등 OTA 핵심 기술 전반을 강화하기 위한 장기 협력과, UAE와 사우디를 중심으로 한 중동시장 진출의 신호탄이다.

트립비토즈는 인도네시아와 UAE 시장에 이어 아프리카 지역으로의 수출을 확대해 외국인 사용자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iOL은 전 세계 호텔과 여행 바이어 간 연결을 간소화하는 iOL X, 다국적 결제 환경을 자동화하는 핀테크 솔루션 iOL Pay, 여행자 대상 리워드 상품 제공 플랫폼 iOL Escapes, 호텔 자체 예약 포털 구축을 지원하는 iOL Edge 등 다양한 모듈형 기술을 제공한다.

특히 iOL Pay는 2024년 기준 약 5억 달러(약 6,7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거래를 처리한 기술로, 빠르고 안정적인 결제 인프라를 통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트립비토즈는 향후 관련 기술을 한국 시장에 도입해 생태계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트립비토즈가 한국 대표 디지털콘텐츠 융합기업으로 참가 중인 ‘GITEX Global 2025’에서 공식 체결되었다.

본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공동 주관하며, 디지털 콘텐츠·XR·AI 기반 기술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인증 글로벌 마켓 진출 사업이다.
트립비토즈는 한국 기업 전시 부스를 열고 국내외 바이어들과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을 이어가고 있다.


트립비토즈 정지하 대표는 “이번 iOL과의 계약은 영업과 기술 제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플랫폼의 역량을 입증하는 계기”라며 “다양한 기술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한국 토종 플랫폼의 경쟁력을 알리고, 트립비토즈 사용자에게 더 나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향후 OTA 시스템 공동 개발과 글로벌 호텔 공급망 확대 등 중장기 협력 계획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