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

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장 조태숙)는 지난 12월 12일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에서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2025 서울관광인의 날’을 개최하고, 서울 관광산업 종사자들과 함께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관광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정책과 산업 흐름을 조망하는 포럼, 관광 발전 기여자에 대한 시상, 교류와 화합의 밤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서울 관광 전반을 아우르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특히, 서울 관광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공로를 기리고, 관광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시상을 통해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활력을 더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서울관광재단·서울특별시관광협회가 협력해 마련한 공동 행사로, 민·관이 함께하는 협력 구조를 바탕으로 서울 관광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취지를 담아 운영됐다.

   
1부 서울관광발전 포럼에서는‘디지털 전환이 이끄는 서울관광의 미래 혁신’을 주제로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빅데이터 AI센터 조성준 센터장의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관광 분야 전문가 5인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연사들은 각 분야의 시각에서 서울관광이 직면한 구조적 과제와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한범수 경기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박강섭 서울관광재단 이사장(AI 시대 인바운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연계 전략), 나효우 국회관광산업포럼 운영위원장(서울관광 디지털 전환을 위한 지원 체계 개선 방향), 김영문 메이필드호텔 대표(3천만 관광객 시대를 위한 숙박 수용 태세 혁신과 AX), 윤혜진 경기대학교 관광개발경영학과 교수(AI·디지털 대전환 시대, 서울의 규제 개혁과 환경 구축 과제), 반정화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관광 품질혁신과 스마트 서비스의 결합)와 함께 3천만 관광객 시대를 대비한 서울관광의 경쟁력 강화와 제도 혁신, 인바운드 재정립 등 핵심 과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민간·공공·관광산업·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울관광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수상자 명단 별첨)


 
오 시장은 "힘들었던 코로나 팬데믹 고개를 넘고 올해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비롯해 영화, 드라마, 뷰티 등 K-컬처로 서울 관광이 하늘 위로 날아오르는 한 해가 됐다"며 "외래관광객 3천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해 계속해서 서울시와 뛰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서울관광은 3·3·7·7 비전 아래 재도약을 이뤄내며 역대 최고 외래 관광객이라는 성과를 거뒀고, 서울시의회도 관광이 서울의 미래 핵심 산업으로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입법과 재정으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서울관광재단은 서울빛초롱, 광화문 마켓, 서울스프링페스타, 서울달 등 서울다운 콘텐츠를 통해‘머물고 싶은 도시, 다시 찾는 도시 서울’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관광발전포럼이 미래 관광산업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서울관광재단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서울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관광산업포럼 민간공동대표로 이훈 원장은 “서울 관광인의 날은 올 한 해를 수고하신 여러분들의 그동안의 노고와 또 그동안의 성과를 축하하고 같이 나누며 그리고, 또 새로운 내년을 잘 해보자고 각오를 다지는 자리”라며, “서울은 지속성과 혁신이라고 하는 두 가지의 큰 화두를 가지고 나아가며, 앞으로도 국회관광산업포럼 또한 서울을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조태숙 서울특별시관광협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3·3·7·7 서울관광 비전은 단순한 양적 성장을 넘어, 산업 구조 전반의 질적 전환을 요구하는 출발점”라며 “AI·데이터 전환, 규제 개혁, 품질 중심 산업 전환 등 구조적 변화에 대한 실질적인 실행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관광인의날 행사가 서울관광이 3천만 관광객 시대를 안정적으로 준비하고, 글로벌 TOP 5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실효적인 전략을 구체화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협회는 정책·현장·기업을 연결하는 실행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관광인의 밤에서는 저녁 만찬과 함께 음악 공연, 관광인이 함께하는 레크레이션 프로그램과 럭키드로우 등이 진행되며 관광인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한 해의 노고를 서로 격려하며 서울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기원했다.

올해 관광인의 날 행사 로비에는‘서울 관광 체험존’이 조성돼, AI MIRROR 포토부스가 운영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AI 기술로 인물과 다양한 가상 배경·디지털 효과가 실시간 합성돼, 참가자들은 색다른 서울 관광을 체험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한편, 이번 ‘2025 서울관광인의 날’ 행사는 서울관광의 미래 전략을 공유하고 관광인들의 연대를 확인한 자리로, 글로벌 관광도시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