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계 윤리·인권 문화 확산
ESG경영 공동실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이경수, 이하 ‘중앙회’)는 11월 4일(화) 한국관광협회중앙회 4층 대회의실에서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와 함께 「관광업계 ESG경영 공동실천 및 윤리·인권 헌장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상생을 위한 ESG경영 실천 및 윤리·인권경영 문화 확산을 목표로 양 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관광업계의 윤리·인권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중앙회와 공사는 지난 4월부터 관광업계의 윤리·인권 경영 강화를 위한 ‘관광업계 윤리·인권 헌장 표준안’공동제작을 추진해왔다. 사전조사, 전문가 자문, 업계 의견수렴 등의 과정을 거쳐 마련된 이번 표준안은 관광업계가 지켜야 할 기본 윤리와 인권 경영 원칙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소비자 보호와 공정거래 실천, ▲포용적 관광 실현, ▲지속가능한 관광 조성 등으로, 관광산업 전반의 책임경영 체계와 신뢰 구축을 위한 기준을 담고 있다. ESG경영 확산을 위한 공동사업 본격 추진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관광산업 내 윤리·인권 경영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이경수 회장은“관광산업은 사람과 환경, 그리고 신뢰 위에서 성장하는 산업이다. 이번 협약이 업계 전반에 윤리와 인권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출발점이 되길 바라며, 중앙회는 전국 17개 시·도 및 11개 업종별 관광협회와 함께 ESG경영 실천과 윤리경영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서영충 사장직무대행은“관광업계의 ESG경영 및 윤리ㆍ인권 문화 확산은 관광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필수 원동력”이라며,“이번 업무협약과 윤리·인권 헌장 표준안 선포를 계기로 관광업계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광업계 윤리·인권헌장 표준안
우리는 관광 사업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과 국민복지 증진에 기여한다는 자긍심을 바탕으로. 책임 있고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기본 기준인 UN Tourism 세계관광 윤리강령을 준수할 것을 다짐한다. 또한 국민에게 신뢰받는 관광 기업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윤리·인권헌장을 제정하여 이를 행동과 가치판단의 기준으로 삼고 적극 실천하고자 한다.
[윤리·인권경영의 실천]
1. 우리는 기업윤리를 모든 경영활동의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며, 경쟁적 이해관계나 단기적인 경영성과 등에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윤리경영을 추진한다.
1. 우리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을 포함하여 기업 전반에서 윤리경영을 실천한다.
[근로자 인권 보호]
1. 우리는 근로자에 대한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하고 실천한다.
1. 우리는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을 근절하고 차별대우를 하지 않으며, 근로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인격적으로 존중받으며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비자 보호와 공정거래]
1. 우리는 소비자에게 정확한 관광정보와 안전 정보를 제공하며,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구한다.
1. 우리는 디지털 환경에서 고객의 개인정보와 프라이버시를 철저히 보호하며, 업무상 취득한 고객 정보를 이용하여 사적인 이득을 취하지 아니 한다.
1. 우리는 모든 협력사를 공정하게 대우하며,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추구한다.
[포용적 관광]
1. 우리는 성별, 연령, 종교, 인종, 언어, 장애 유무로 고객을 차별하지 않으며. 어린이·장애인·고령자 등 관광약자가 관광을 충분히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속가능한 관광]
1. 우리는 지역 고유의 문화와 관습을 존중·보호하며, 고객 및 관광종사자가 현지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 우리는 지역 주민의 사생활과 거주권을 존중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고자 노력한다.
1. 우리는 탄소중립, 자원절약, 생태계 보존을 위한 친환경 여행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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