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제주도 국내 가성비 여행지로 부상
대전 외에 대구와 제주도 각각 1박 평균 131,726원과 143,948원으로 국내 가성비 여행지로 부상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경제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한정된 예산으로 다양한 경험을 누릴 수 있는 ‘가성비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는 올 6월부터 8월까지의 여름 시즌 동안 아시아 지역 내에서 합리적인 여행이 가능한 여행지 중 하나로 대한민국 대전을 선정했다.
▲ 아고다 선정 아시아 최고 가성비 여행지 순위
이번 순위는 아고다가 아시아 9개 주요 시장을 대상으로 자사 플랫폼 내 평균 숙박 요금을 분석한 결과다.
대전은 1박 평균 126,294원을 기록하며 전체 9위에 올랐다.
1위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가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인도 티루파티, 태국 핫야이, 베트남 달랏, 필리핀 일로일로, 말레이시아 쿠칭, 일본 나고야, 대만 가오슝, 대한민국 대전이 이었다.
전통적으로 ‘교육의 도시’로 알려져 온 대전은 최근 MZ 세대를 중심으로 ‘유잼 도시’로 거듭나며 젊고 역동적인 여행지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서울과의 뛰어난 접근성과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여행객들에게 실속 있는 여행지로 인기다.
특히 대전 대표 빵집 ‘성심당’은 착한 가격에 다양한 베이커리를 맛볼 수 있어 가성비 ‘빵지순례’ 필수 코스로 손꼽힌다.
여기에 최근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프로야구팀 ‘한화 이글스’의 홈구장도 위치해 있어 여행과 스포츠 관람을 동시에 즐기려는 실속파 여행객들 사이에 관심이 높다.
국내 도시 중에서는 대전 외에도 대구와 제주가 각각 1박 평균 131,726원과 143,948원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인기 가성비 여행지로 선정됐다.
이준환 아고다 한국지사 대표는 “한국의 Z세대를 중심으로 불필요한 지출을 최소화하는 ‘요노(YONO, You Only Need One)’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여행지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아고다가 제공하는 맞춤형 숙박, 항공, 액티비티 특가 상품을 통해 예산에 구애받지 않고 보다 효율적으로 알찬 여름휴가를 계획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고다가 발표한 올여름 아시아 최고 가성비 여행지 순위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n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1박 평균 47,530원)
풍부한 역사와 생동감 넘치는 문화로 알려진 수라바야는 유서 깊은 건축물, 활기찬 시장, 맛있는 길거리 음식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브로모 산(Mount Bromo)’과 ‘마두라 섬(Madura Island)’ 등의 명소와도 가까워 인근 관광지로 향하는 관문 역할도 한다.
n 인도 티루파티 (1박 평균 50,246원)
유명한 ‘벤카테스와라 사원(Venkateswara Temple)’이 위치해 전 세계 신도들이 찾는 영적인 도시다. 종교적 의미를 넘어 화려한 축제, 전통 음악, 남인도 요리 등을 통해 풍부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
n 태국 핫야이 (1박 평균 52,962원)
핫야이는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으로 붐비는 시장과 다채로운 길거리 음식으로 유명하다. 인근 해변과 섬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나 도심과 자연을 모두 경험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제격이다.
n 베트남 달랏 (1박 평균 61,110원)
베트남 중부 산악지대에 위치한 달랏은 시원한 기후, 아름다운 자연경관, 프랑스 식민지풍 건축물 등으로 유명하다. 이외에도 하이킹, 사이클링, 도시 곳곳의 꽃 정원 탐방 등 각종 액티비티가 가능하다.
n 필리핀 일로일로 (1박 평균 63,826원)
일로일로는 역사적인 건축물, 아름다운 해변, 풍성한 먹거리를 자랑한다. 여행객들은 스페인 식민지풍 교회를 탐방하고, 이웃 섬의 청정 해변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n 말레이시아 쿠칭 (1박 평균 71,974원)
다채로운 문화와 미식,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도시로 ‘바코 국립공원(Bako National Park)’ 등 주요 명소와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한적한 분위기를 지녀 여름철 휴양지로 손색이 없다.
n 일본 나고야 (1박 평균 122,220원)
대표 관광지인 ‘나고야성(Nagoya Castle)’부터 ‘도요타 산업기술 박물관(Toyota Commemorative Museum)’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식도락 여행객들은 나고야의 명물 히츠마부시(장어덮밥)를 맛볼 수 있으며, 활기찬 쇼핑 거리에서 특별한 상품을 발견할 수도 있다.
n 대만 가오슝 (1박 평균 122,220원)
가오슝은 문화 유적지와 야시장, 연지담과 같은 자연 명소가 조화를 이루는 항구 도시다. 대만 남부 특유의 매력을 경험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n 대한민국 대전 (1박 평균 126,294원)
대전은 ‘엑스포 과학공원(Expo Science Park)’, 유성온천 등 현대적 시설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다. 공원과 박물관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는 물론 혼행족에게도 제격이다.
한편, 현재 아고다는 600만여 개의 호텔과 휴가용 숙소, 13만여 개의 항공 노선, 30만여 개의 액티비티 등을 통해 여행객들이 보다 손쉽게 실속 있는 여름휴가를 계획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각 여행지 관련 보다 자세한 정보 및 최저가 상품은 아고다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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